"24일 서울역서 50명 해치겠다"…예고글 등장에 시민 불안

입력 2024-05-24 08:13:26 수정 2024-05-24 09:11:41

온라인 커뮤니티에 예고글 게시
용의자 추적 나선 경찰, 순찰 강화도

KTX 개통 20주년을 하루 앞둔 31일 오전 서울역에 도착한 KTX 승객들이 승장장에서 이동하고 있다. 2004년 4월 1일 첫 운행을 시작한 KTX 누적 이용객은 개통 20년을 맞는 올해 4월 1일 기준 총 10억 5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KTX 개통 20주년을 하루 앞둔 31일 오전 서울역에 도착한 KTX 승객들이 승장장에서 이동하고 있다. 2004년 4월 1일 첫 운행을 시작한 KTX 누적 이용객은 개통 20년을 맞는 올해 4월 1일 기준 총 10억 5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24일 서울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는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23일 서울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서울역에 5월24일날 칼부림하러 간다. 남여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을 확인한 뒤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해당 사실을 국정원, 철도 경찰 등에 전파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서울역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용의자가 잡히지 않을 시 경찰은 2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순찰 지원을 실시한다.

또 인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2인 1조 순회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