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 친선골프대회에 모은 기금 1천500만원 전달
대구FC엔젤클럽(이하 엔젤클럽·회장 이호경)이 '유소년 후원기금 마련을 위한 엔젤클럽친선골프대회'에서 모은 기금으로 대구FC U-12 선수들의 국제축구경기 참가를 지원한다.
엔젤클럽은 22일 대구FC유소년센터에서 대구FC U-12 코칭스태프와 선수, 학부모, 대구FC 구단관계자, 그리고 엔젤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해 10월 31일 열린 유소년축구 후원 대구FC엔젤클럽친선골프대회에서 마련한 것으로, 올해는 처음으로 대구FC 유소년선수들의 국제경기 참가비로 쓰일 예정이다.
친선골프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성점화 다이아몬드아너스엔젤(㈜뉴프라임 대표)은 "시민구단 대구FC의 미래는 바로 우리 지역 유소년들에게 있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대구FC 유소년 선수들이 국제경기 경험을 쌓아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후원 취지를 설명했다.
대구FC U-12 주장 신민준 선수의 어머니 정선옥 씨는 "엔젤클럽의 후원으로 뜻깊은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돼 선수와 학부모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좋은 경험을 통해 많이 배우고 성장할 것 같다. 엔젤클럽의 따뜻한 후원에 감사 드린다"고 했다.
한편, 대구FC U-11 선수들은 25, 26일 이틀간 일본 후쿠오카현 구루메시에서 열리는 제16회 大昌園杯(TAISHOEN CUP) U-12 축구대회(32개 팀)에 참가하기 위해 24일 출국한다. 또한 대구FC U-12 선수들은 6월 1, 2일 열리는 2024 일본 후쿠오카현 JUSTO CUP 유소년축구대회(한국 등 해외 포함 24개 팀)에 참가해 국제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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