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는 번식용 중형견 2마리 탈출했다 돌아가
대전 동구가 한 개농장에서 맹견 70여 마리가 탈출했다는 내용의 오인 재난 문자를 발송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44분 대전 동구는 삼괴동의 한 개 농장에서 맹견 70여마리가 탈출했다는 재난 문자를 보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는 번식용 중형견 2마리가 농장에서 탈출했다 20여분 만에 주인에게 되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동구는 119로부터 개 70마리가 탈출했다는 내용의 오인 신고를 전달받고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해 재난 문자에 맹견이라는 표현을 넣었다고 해명했다.
동구는 오전 10시 25분쯤 다시 재난 문자를 보내 탈출한 개들이 모두 회수됐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