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안타와 볼넷으로 2번 출루 기록
SF 1번 타자 이정후, 3경기 연속 안타 때려
소속팀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는 패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나란히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김하성은 6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이날도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 부진에서 탈출했음을 알렸다.

이날 김하성은 2대4로 뒤진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랐다. 이어 후속 타자 카일 히가시오카의 좌익선상 2루타 때 전력 질주, 홈을 밟는 데 성공했다. 빠른 발과 투지가 돋보였다. 4회초 날린 홈런성 타구(비거리 약 120m)는 담장 바로 앞에서 중견수에게 잡혔다.
6회초엔 깔끔한 중전 안타를 때리며 직전 타석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8회초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4(131타수 28안타)로 조금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4대11로 패했다.

이정후는 3경기 연속 5타수 1안타를 때렸다. 이정후는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뱅크파크에서 열린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4(131타수 32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1회초 이정후는 커터를 밀어쳤으나 타구가 좌익수에게 잡혔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커브를 잡아당겨 1루수와 2루수 사이로 빠져나가는 우전 안타를 때렸다. 5회초 2사 1루 때 큰 타구를 날렸으나 좌익수가 뒤로 물러나며 잡았다.

7회초 1사 1, 2루 때 이정후는 내야 뜬공에 그쳤다. 팀이 3대5로 따라붙은 상황에서 맞이한 기회라 아쉬움이 남았다. 9회초 2사에선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4대5로 지면서 3연패에 빠졌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5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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