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회관 팔공홀서 열려
싱그러운 초록빛 가득한 '오월의 기쁨'을 노래하다!
가정의 달 5월에 마련한 '가족 음악회'
대구시립합창단의 기획연주 '오월의 기쁨'이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4월 1일 취임한 대구시립합창단 최석문 부지휘자의 지휘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합창곡으로 준비했다.
특별 출연으로는 2020년 '팬텀싱어3'에서 우승한 4중창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멤버이자 솔리스트로 활발히 활동 중인 바리톤 정민성과 색소폰, 신디, 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최희훈 밴드가 함께한다.
첫 무대에서는 ''The Road Home'(집으로 가는 길), 'Make Our Garden Grow'(우리의 정원을 만들자), 'Sing We and Chant It!'(우리 노래하고 외치자) 3곡을 연주한다.
'The Road Home'은 무반주 합창곡으로 오래전 떠나온 고향이 그리워 돌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Make Our Garden Grow'는 '우리의 집을 짓고 우리의 정원을 가꾸어 나가자'라는 희망의 메시지다. 'Sing We and Chant It!'은 '젊음은 그리 오래가지 않으니 현재를 즐기고 사랑이 허락하는 동안 함께 노래하고 외치자'는 내용이다.
두 번째 무대는 한국 합창곡 3곡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꽃 파는 아가씨', '기쁨에게'가 펼쳐진다.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는 1935년 김영랑 시인의 '영랑시집'에 수록된 시로,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은 강물이 흐르듯 변함이 없음을 음악적으로 표현해낸 작품이다. '꽃 파는 아가씨'는 생동감 넘치는 리듬으로 꽃 파는 아가씨의 장면을 즐겁게 노래한다. '기쁨에게'는 맑은 물이 메마른 세상을 적시며 기쁨으로 깨어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곡으로 합창, 테너 솔로, 색소폰이 함께 만들어 내는 하모니가 감동을 선사한다.
세 번째, 네 번째 무대는 특별출연 무대로 최희훈 밴드가 'Loving you'(러빙유)와 'Hey Jude'(헤이 주드)를 연주하며, 이어 바리톤 정민성이 '잔향'과 뮤지컬 지킬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을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밤양갱', '제비처럼', 'We are One Voice'(우리는 한 목소리) 3곡을 시립합창단과 최희훈 밴드가 함께 연주하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6세 이상 관람가. 전석 1만원. 문의 053)250-1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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