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물산장학회, '꿈나무장학금 5천만원 전달'

입력 2024-05-04 11:58:59 수정 2024-05-06 19:49:40

2일 안동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물품 1천500만원도 전달'
김점곤 대표 "학생 불편 없을때 까지 더 많은 장학사업 펼 것"

신도장학회 장학금 전달식
신도장학회 장학금 전달식

(사)신도장학회(대표 김점곤)가 가정의달을 맞아 지난 2일 안동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학생, 학부모, 기관단체장, 장학회임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차 신도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6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신도장학회는 다문화 가족과 효행 학생 142명에게 장학금 4천만원, 사랑의열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와 별도로 의성중학교 장학금 330만원, 한국생명과학고 200만원, 풍기초등교 축구꿈나무 500만원 등 1천500만원 상당의 물품지원도 함께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송호준 영주부시장, 이하운 동양대학교 총장, 안중환 안동교육장, 손병일 경북사랑열매 사무처장, 김정림 안동시의원, 배외수 경운대교수, 김승학 안동교회담임목사, 한대영 신도물산 경북지사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점곤 신도물산 대표는 아너 소사이어티 영주1호이며 가족 4명 모두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다. 김 대표는 자신이 쌍둥이 자녀를 입양 보낼 생각을 할 정도로 힘든 때를 기억하며 나눔과 봉사의 마음으로 꾸준한 기부에 나서고 있다.

(사)신도물산 장학회는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30여 년 동안 경북 북부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결같은 장학사업에 감사와 고마움을 전해 드린다. 신도물산장학회로 인해 대한민국 학생들에게 희망 보인다. 행정에서도 신도물산장학회에
도움 줄 일이 있다면 언제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점곤 대표는 "더 많은 나눔과 장학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모두 불편과 애로사항 없이 학업에 열중해 지역사회가 필요한 이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점곤 대표는 "오늘 받은 장학금으로 열심히 일해 사회에 보탬되는 사람으로 자라남은 물론, 열심히 일해 번 돈을 가난한 이웃들에게 나눌 줄 아는 봉사인으로 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