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전교생 40명에서 현재 97명으로 두 배 증가…교내 50m 인도어 연습장도 갖춰
30일 경북 칠곡군 신동파인힐스 파3골프장에서 골프 현장체험 학습에 참여한 달성군 하빈초등학교 학생들이 친구의 아이언 티샷을 보고 있다.
하빈초교는 2011년 전교생 수가 40명까지 감소해 폐교 위기에 몰렸지만 대구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골프 특성화' 학교로 변모해 현재는 전체 학생수가 97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 학교는 교내에 50m 거리의 인도어 연습장 시설과 퍼팅장, 어프로치 연습장도 갖추고 있다. 또 드라이버와 아이언·퍼터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할 수 있고, 골프 현장 체험학습도 받을 수 있어 다른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하빈초교는 대구시교육청 지정 '건강힐링 미래학교'로 소규모 학교에 적합한 '골프'라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비교적 교육 여건이 낮은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학교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 '골프 현장체험학습'은 골프 교육활동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으로 학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몰린 시골 학교를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특화하는 등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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