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면세점 대표, 영진전문대에 장학금 1천만원 내놓은 이유는?

입력 2024-04-27 18:33:24

일본 JTC, 영진전문대에 우수인재 감사로 장학금 전달

26일 영진전문대 교수회관에서 가진 일본 JTC 장학금 기탁식이 열리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26일 영진전문대 교수회관에서 가진 일본 JTC 장학금 기탁식이 열리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일본 면세점 기업이 영진전문대를 찾아 좋은 인재를 양성해줘서 감사하다며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일본 면세점 전문 기업인 ㈜JTC 구철모 대표가 지난 26일 영진전문대를 찾아 호텔항공관광과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영진전문대와 ㈜JTC는 일본 현지 기업에 맞춘 주문식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과 한일 산학 교류 증진을 모색하는 협의도 진행했다.

㈜JTC는 일본 내 면세점 전문 기업으로 현재 도쿄를 포함 일본 전국에 19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국내 코스닥에도 상장한 중견 기업이다.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는 ㈜JTC와 주문식교육을 추진, 졸업생들을 꾸준히 일본에 진출시켜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만 100여 명이 이 회사에 취업했고, 이들 중 상당수는 도쿄 내 지점장을 포함 관리자로 활동 중이다.

구철모 대표는 "영진전문대로부터 그동안 꾸준하게 일본 현지에서 우수한 능력을 발휘하는 인재를 공급받아 우리 회사가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종백 영진전문대 부총장은 "영진전문대의 주문식교육이 올해로 30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를 맞았는데 해외 기업이 주문식교육에 보답하는 장학금을 기탁해 와 감회가 새롭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