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의 프랑스 투자기업…㈜안켐 인수, 사명 변경한 지 1주년 맞아 제랄드 CEO 방문
자동차용 와이어링 하네스 보호 분야 선두, 섬유 슬리브 보호 분야는 3위→2위 목표
프랑스 델핑겐(DELFINGEN) 그룹의 제랄드 스트레잍(Gerald Streit) CEO가 지난 22일 경북 경산을 방문했다.
델핑겐이 지난해 4월 경북 경산시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보호장비(프로텍션) 전문기업인 안켐㈜을 인수, 회사명을 델핑겐코리아㈜로 변경한 지 1주년을 맞은 방문이다.
제랄드 CEO는 "델핑겐은 우리 가족이 만들고 주도한 70년 된 회사"라며 "우리의 비전은 자동차 및 산업장비에서 와이어링 하네스 보호의 선두 주자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델핑겐그룹은 자동차용 와이어링 하네스 보호 분야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자동차용 호스,튜브,케이블 등의 부품을 마모, 열, 소음과 같은 유해인자로부터 보호하는 섬유 슬리브 보호 분야에서는 3위에 불과하다"면서 "우리 목표는 전 세계 섬유 슬리브 공급업체에서 빠르게 2위에 도달해 현대·기아자동차에 우선 공급업체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델핑겐코리아 내 섬유기술센터인 'KORTEC'은 아시아를 위한 새로운 섬유 슬리브를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델핑겐 그룹이 지난해 4월 안켐을 인수한 것은 향후 글로벌 자동차 부품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다.
안켐은 지난 2009년 12월 경산에서 설립한 프로텍션 종합 기업이다. 자동차·고속열차·선박부품의 와이어링 하네스(배선뭉치), 호스, 파이프 등 내마모성(Abrasion), 단열용(Heat), 이음방지(Noise) 보호용 프로텍터를 전문으로 개발·생산·판매했다.
그동안 르노삼성자동차,지엠코리아, 쌍용자동차, 지엠(미국),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 1차 협력업체 등 산업 전반에 제품개발 및 공급을 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했다.
델핑겐코리아는 지난 1년 동안 한국자동차 회사 및 부품업체와의 입지를 강화하고 핵심기술과 솔루션을 대표하는 직물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제랄드 CEO는 "우리는 델핑겐코리아가 델핑겐을 통해 이곳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성장하며 전 세계 현대와 기아차를 지원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델핑겐코리아㈜는 델핑겐 그룹 편입 1주년 기념 화합의 장 행사를 통해 전 직원이 기쁨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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