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딱딱한 공연장 이미지 탈피
꽃향기 가득한 다음달 5일 어린이날 오후 2시, 단 하루만 개최되는 '패밀리 콘서트'가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공연된다. 지휘자와 연주자, 공연장을 찾아온 가족 관객까지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호흡하며 공연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패밀리 콘서트' 공연에는 "곡이 끝날 때까지 움직이지 마세요", "공연장에서는 조용히 해주세요"처럼 딱딱한 주의사항이 없다. 오로지 아이들의, 아이들에 의한,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는 공연장을 처음 방문하는 아이들도 놀이터에서 놀 듯 공연을 즐기고, 아이들의 기억 속에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언제든 즐겁게 찾을 수 있는 장소로 남아있게 하기 위함이다.
공연은 아이뿐만 아니라 아이와 함께 손잡고 온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가족 맞춤형 프로그램들로 마련됐다. 이날 무대는 지휘자 서찬영과 슈타트필 오케스트라가 함께 꾸민다. 프로그램은 지루한 클래식 곡이 아닌 아이들이 엄마 뱃속에서 듣던 클래식, 누구나 쉽게 TV에서 듣던 클래식 곡과 함께 다양한 놀이까지 준비돼 재미와 즐거움을 더한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ESG경영 일환으로 종이 인쇄를 줄이기 위해 현장에서 QR코드로 공개한다. 더불어 티켓을 예매한 관객을 대상으로 공연 전 "우리 아이를 칭찬해주세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에서 선정된 이야기를 공연 중 소개해 아이들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이고 함께 방문한 가족 모두가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어른 1만, 어린이 5천원. 문의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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