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론 챔피언십서 13언더파로 우승…25일 개막 LA 오픈서 6연승 노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코르다는 22일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가 세운 LPGA투어 5개 대회 연속 우승에 코르다도 이름을 올린 것. 또한 메이저 우승은 2021년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다.
코르다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후반 들어서 메이저 우승에 대해 의식하기 시작했다"며 "메이저 대회 우승은 어릴 때부터 소망한 것이라 이제야 숨이 좀 쉬어질 정도"라고 털어놨다. 그는 6연승을 묻는 질문에 "일단 이 상황을 즐기면서, 가능하면 연승 행진을 이어가면 좋겠다"며 "5연승까지 한 것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코르다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LA 오픈에서 LPGA 투어 최다 연승 신기록인 6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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