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반도체 수도, 교육특별시 경산 공약 지키겠다"고 약속
30대 여성 정치 신인이 4선 국회의원을 지낸 관록의 '친박계 좌장' 을 꺾었다.
대구경북 최대 격전지인 경북 경산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조지연(37) 후보가 박근혜 정부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4선의 무소속 최경환(69) 후보를 1천600여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조지연 당선인은 "지지해 주신 경산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말 새로운 경산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절실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더욱 겸손하게 더욱 낮은 자세로 우리 시민들과 함께 경산 발전을 위해서 더욱 애쓰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조 당선인 "선거를 나설 때부터 늘 겸손하게 늘 시민들 곁에서 더 밀착해서 가야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 마음 그대로 앞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도 정말 더 겸손하게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 속으로 파고들어야 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에 입성하면 저가 정치 개혁 과제들에 대해서 1호 공약을 내세운 만큼 우리 정치가 새롭게 변화시키고 혁신하는데 목소리를 내고 싶다. 또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을 실현하고 불체포특권 금지 등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에 앞장 서는 등 정치개혁 약속을 꼭 지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당선인 "미래 반도체 수도 경산을 만들기 위해 시스템반도체 앵커 기업을 반드시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교육특별시 경산을 위해서 교육발전특구와 교육국제화 특구를 반드시 유치해 우리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일자리가 풍부하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정주 여건의 핵심"이라고 강조한 뒤 "경산 발전을 위해 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교육받기 좋은 도시 경산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 승리 요인은 경산의 새로운 힘과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보고 있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선거에 임할 때처럼 항상 우리 시민들을 섬긴다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윤석열 '탄핵소추안' 초안 공개…조국 "尹 정권 조기 종식"
尹 회견때 무슨 사과인지 묻는 기자에 대통령실 "무례하다"
"고의로 카드뮴 유출" 혐의 영풍 석포제련소 전현직 임직원 1심 무죄
스타벅스도 없어졌다…추락하는 구미 구도심 상권 해결방안 없나?
이재명 민주당 대표 "선거법 개정 필요성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