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24개 의대도 이달 내 수업 재시작
의정 갈등 심화 탓…실제 학생 수업 참여는 미지수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반발에 따른 의대생의 집단 유급이 우려되면서 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16개교가 수업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8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중 예과 2학년~본과 수업 기준 1개 학년이라도 수업을 운영하는 대학교는 16개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천대 ▷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 동국대 분교 ▷ 서울대 ▷ 연세대 ▷ 영남대 ▷ 인제대 ▷이화여대 ▷전북대 ▷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한림대 ▷ 한양대 등이다.
이는 전체 의대 가운데 40%가 수업을 재개한 것으로 수업에 나선 대학들은 대면과 실시간 올라인 수업, 동영상 강의 등을 혼합해 수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24개 의대도 이달 내에 수업을 다시 시작할 것으로 목표하고 있다.
이중 수업 재개 일정이 정해진 의대는 23개교로 15일에는 ▷ 가톨릭관동대 ▷ 가톨릭대 ▷ 건국대 분교 ▷건양대 ▷ 경상국립대 ▷ 계명대 ▷ 단국대(천안) ▷대구가톨릭대 ▷ 동아대 ▷부산대 ▷성균관대 ▷연세대 분교 ▷울산대 ▷원광대 ▷전남대 ▷조선대 등 16개교가 개강한다.
이어 22일에는 ▷강원대 ▷고신대 ▷아주대 ▷을지대 ▷ 차의과대 등 5개교가 수업, 29일에는 ▷인하대 ▷ 중앙대도 수업을 재개한다.
이번 수업 재개는 대량 유급 사태를 피하기를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 4월 중순이 지나면 1학기 학사일정을 제대로 소화하기 어려우면서 의대생들은 대거 유급을 맞을 수밖에 없다.
다만 의정 갈등이 나날이 심화되면서 실제 의대생들이 수업에 정상적으로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수업이 재개됐는데도 학생들이 수업 참여를 거부할 경우 유급처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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