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선수 중 유일한 고등학생…1위로 파리행 티켓 얻어
반효진 선수(대구체육고 2년)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경기 출전권을 따내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선발전 여자 공기소총 종목 경기에서 반 선수는 상위 4개 기록 합산 2천530.6점을 기록해 전체 1위로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여자 공기소총 선발전은 총 5차례 진행됐고 선발전 상위 4개 기록(본선 점수와 결선 환산점수 합산 기록)을 더해 순위를 매겼다. 여자 공기소총은 선발전 2위까지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특히 반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한 38명 중 유일한 고등학생 선수다.
이상욱 대구체육고 교장은 "체계적인 훈련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학생선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개척하는 체육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체육고는 2016 리우올림픽 양궁 2관왕(개인전, 단체전)을 기록한 장혜진 선수를 비롯한 많은 졸업생들이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각종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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