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학생들, AI 기반 영어교육 받게 돼

입력 2024-04-01 14:11:45

기존 교구와 교재 등 탈피한 인공지능 교수법 개발나서

경북지역 학생들이 학교에 보급된 태블릿PC 등을 활용해 AI 기반의 새로워진 영어수업을 받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온라인상의 가상공간을 활용한 메타버스 영어교실 등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지역 학생들이 학교에 보급된 태블릿PC 등을 활용해 AI 기반의 새로워진 영어수업을 받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온라인상의 가상공간을 활용한 메타버스 영어교실 등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지역 학생들이 'AI(인공지능) 기반 영어 학습시스템'으로 새로워진 영어교육을 받게 된다.

1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경북지역에서는 AI 기반 에듀테크 영어학습시스템이 보급돼 관련 사업이 확대될 계획이다.

AI 기반 영어 학습은 기존 영어 수업 학습 자료와 교구를 탈피해 태블릿 등의 하드웨어를 활용한 수업을 말한다.

현재 경북교육청은 AI를 활용한 수업모델 개발과 평가자료를 개발하고 있다. 또 매학기 1천여 명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메타버스 영어교실'을 운영해 온라인상에서 학생과 교사가 마음껏 소통하고 즐기면서 영어실력을 향상하는 환경을 제공 중이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인공지능 활용 교실 수업 환경조성을 통한 혁신적인 영어 수업은 학생들의 영어 기초학력 향상과 실생활 중심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인공지능 기반 영어학습시스템 활용 영어교육 활성화는 경북 영어교육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경북 영어교육의 혁신적 변화를 통해 세계교육 표준을 선도하는 경북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