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5억원의 사업비 투입돼 4차 산업에 맞는 환경 구축
경북 직업계고, 4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
경북 직업계고등학교의 노후화된 실습실이 4차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최신시설로 탈바꿈된다.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경북 직업계고가 이번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더욱 날개를 달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경북지역 14개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신산업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총 2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노후 실습실 개선을 통한 신산업 교육과정 운영과 학과 재구조화를 통한 신규 실습 환경 구축, 안전사고 발생 위험 요소 제거를 위해 마련됐다.
직업계고는 현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다양한 실험을 하고,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는 등 다른 일반고에 비해 실습실 이용시간이 많을 수밖에 없다.
특히 현장에서 사용되는 각종 실무장비도 해마다 더욱 좋은 제품으로 변화하는 분위기를 따라가려면 실습실의 지속적인 환경개선은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 됐다.
이런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경북직업계고는 지난해 졸업생 취업률 66.7%로 전국 최고기록(전국 평균 55.7%)을 달성하며 4년 연속 전국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또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6년 연속 학생부 종합우승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경북지역 55곳(마이스터고 7곳, 특성화고 48곳)의 직업계고에 대한 환경개선 예산을 확보해 꾸준히 관련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해외 우수 학생의 경북 직업계고로의 유학과 세계 각국 교육기관의 잇따른 견학 등은 세계적 우수성에 대한 방증"이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과 앞서가는 교육과정으로 경북 직업교육을 대한민국 직업교육의 표준을 넘어 세계 직업교육의 표준으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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