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첫 업무는 '내부통제 강화 및 정도경영 회의'
내부통제위원회 격상,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 검토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첫 공식 일정에서 내부통제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31일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황 회장은 지난 29일 첫 공식 업무로 '정도경영 회의'를 진행했다. DGB금융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강화 방침을 대내외에 공표하기 위한 일정이다.
황 회장은 정도경영과 내부통제가 그룹 최우선 원칙이라고 강조하면서 '내부통제위원회' 격상과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을 검토하고, 실질적인 내부통제를 위해 내부통제 위반 행위에 엄중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DGB금융은 지난 28일 주주총회에서 내부통제위원회 신설을 의결했다. 이는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 개정안을 반영한 것이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와 임원별 직책과 구체적인 책무를 문서화한 책무구조도 도입 등이다.
DGB금융 핵심 계열사인 대구은행은 지난해 10월 이사회 산하 '내부통제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황 회장은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전문성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고객 목소리가 단순 민원이 아닌 각종 사고의 시그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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