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포항남울릉 민주당 후보 선거 현수막 훼손…"선관위·경찰에 신고"

입력 2024-03-31 15:06:35

형산로터리에 게재됐던 현수막 끈 절단된 채 발견
부착 하루만에…‘참담한 심경’

지난 29일 오전 포항 형산로터리에 걸려져 있던 김상헌 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 현수막 끈이 끊어져 훼손돼 있다. 김상헌 선거캠프 제공
지난 29일 오전 포항 형산로터리에 걸려져 있던 김상헌 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 현수막 끈이 끊어져 훼손돼 있다. 김상헌 선거캠프 제공

김상헌 4·10 총선 후보(포항남울릉·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식 선거 현수막이 훼손된 채 발견돼 경찰 및 선관위가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31일 김 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포항시 남구 형산로터리에 게시된 현수막의 고정끈이 예리한 도구에 의해 절단된 모습을 나타냈다.

김 후보 측은 즉각 해당사실을 포항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으며, 포항남부경찰서에도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공직선거법 상 정당한 사유없이 선거 벽보 및 현수막, 기타 선전시설의 작성·게시·첩부 또는 설치를 방해하거나 이를 훼손·철거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김상헌 후보는 "공식선거가 시작한 지 겨우 하루가 지나 선거 현수막이 훼손된 채 발견돼 참담한 심정"이라며 "선관위와 경찰에서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