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완공 목표…총사업지 242억원 투입돼
경북 포항시가 세계 유일의 스틸아트 미술관이 될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에 시동을 걸었다.
포항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계용역사 포스코A&C 건축사사무소의 제안공모안을 두고 열린 이번 보고회에선 부지분석 및 배치계획, 건축설계 방향성 등이 다뤄졌다.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은 현재 미술관이 위치한 환호공원 51만6천779㎡ 부지 내에 들어선다. 완공시기는 2027년이며, 시는 총사업비 242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6천125㎡ 규모의 건축물을 건립할 예정이다.
새롭게 건립될 미술관은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세계 유일의 스틸아트 미술관이라는 점에 더해 시민들이 일상적 미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나아가 영일만 관광특구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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