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번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아이들이 동물 체험을 통해 감사와 나눔, 배려 등을 배워
파천초 함미화 교장 “동물과 함께 생명 소중함 생각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머리에 파충류가 꼬물꼬물 움직여요."
22일 파천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실에 "까르륵"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이날은 한 달에 한 번 있는 '한울타리 동물 생태 체험 활동' 시간이기 때문이다. 외부 강사는 평소에 보지 못했던 동물들을 직접 학교로 가져와 아이들에게 관찰도 하게 하고 만져보게도 하고 있다. 크기가 큰 동물도 있지만 아이들 손바닥에 올려도 아주 작은 동물도 있어 이 동물을 다루는 법과 먹이를 주는 법 등을 배우게 된다. 교실 바닥에 거북이나 이구아나 등을 놓아둬 이것들이 기어가는 모습을 관찰해보고 일부 아이들은 그 행동을 따라 하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파천초는 아이들이 동물들의 습성과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생명 존중의 기본원리를 배우기 위해 이번 동물 체험을 계획했다. 특히 유치원 학생과 함께 초등학교 1~2학년이 대상인데 아이들은 동물을 통해 서로 간의 친밀한 유대관계도 형성한다. 혼자만 동물을 소유하지 않고 순서대로 차례를 지켜 동물을 만지고 체험하면서 감사와 나눔, 배려 등을 배우게 된다.
파천초 함미화 교장은 "동물과 함께 생명 소중함과 지구환경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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