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슨 24점으로 분투했으나 81대85로 패
막판까지 대등한 승부, 배스·하윤기에 밀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강호 수원 KT 소닉붐의 벽을 넘지 못했다.
가스공사는 23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KBL)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나섰으나 KT에 81대85로 석패했다. 앤드류 니콜슨(24점 10리바운드)가 분전한 가스공사는 3연패(20승 32패)에 빠졌지만 7위 자리는 유지했다.

가스공사는 1쿼터에 리바운드 싸움(15-8)에서 앞서며 KT와 대등한 승부를 벌였다. 1쿼터를 19대20으로 뒤진 채 마친 가스공사는 니콜슨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문정현과 패리스 배스(24점 14리바운드)에게 실점했으나 전반은 47대45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가스공사는 KT와 접전을 벌였다. 59대60으로 3쿼터를 마쳤고, 4쿼터 때도 시소 게임을 펼쳤다. 염유성과 신승민의 외곽포와 듀반 맥스웰의 골밑슛으로 막판까지 KT를 물고 늘어졌으나 배스, 하윤기(21점), 허훈(16점)을 앞세운 KT의 힘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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