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수색작전 펴고 있지만 강풍과 높은 파도에 어려움 커
독도 인근 바다에서 20대 외국인 선원이 조업 중 실종돼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2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5분쯤 울릉군 울릉읍 독도 남동쪽 72㎞ 해상에서 A호(90톤(t)급, 승선원 12명)가 외국인 선원 실종신고를 울진어선안전조업국에 접수했다.
상황을 전파받은 포항해경은 사고 현장에 대형 경비함정 등 구조인력과 장비를 급파해 수색작전에 들어갔다.
하지만 기상이 나빠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독도 인근 해역에는 기상특보가 발효 중으로, 초속 12~14m의 강풍과 4~5m 높이의 큰 파도가 일어 수색에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포항해경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A호 선장 등은 "외국인 선원이 투망작업을 하던 중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추락했다"고 당시 상황을 해경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철우 "안보·입법·행정 모두 경험한 유일 후보…감동 서사로 기적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