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 17일 민주당 탈당 선언 후 설훈과 동반 입당 예정
오영환 더불어민주당(초선·경기 의정부갑) 의원이 5선의 설훈 의원(경기 부천을)과 함께 새로운미래에 동반 입당한다. 오 의원은 지난해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히며, 의원이 되기 전에 종사했던 소방 공무원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16일 새로운미래는 일정 공지문을 통해 오 의원이 민주당 탈당 기자회견 후 설 의원과 오 의원의 입당식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낙연 상임고문은 지난 13일 "한두 분이 이번 일요일(17일)까지 합류할 것"이라고 밝혀, 두 의원의 입당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소방 공무원 출신인 오 의원은 지난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직후, 다시 소방공무원 시험에 응시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오 의원은 새로운미래 입당을 계기로 정치인으로 계속 활동할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오 의원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이 상임고문의 수행실장을 지내 이낙연계로 분류된다.
오 의원과 설 의원이 함께 새로운미래에 입당하면, 새로운미래는 선거 보조금 수령 기준인 5석을 충족하게 된다. 새로운미래에는 현재 재선의 김종민(충남 논산계룡금산) 공동대표와 4선의 홍영표(인천 부평구을) 상임선대위원장, 초선인 박영순(대전 대덕구) 공동 선대위원장 등 3명의 현역 의원이 합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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