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때 사용하던 박격포로 확인
경북 칠곡군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폭발물이 발견돼 군 당국이 수거했다.
15일 경찰과 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0분쯤 경북 칠곡군 석적읍의 한 고등학교 뒤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폭탄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발견된 폭탄물은 군용 포탄인 81㎜ 고폭탄 박격포로 추정된다.
영천 소재 육군 제2탄약창 폭발물처리반(EOD)이 폭탄물을 수거해, 해체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식 정도를 비춰볼 때 6·25전쟁 당시 아군이 사용했 것으로 추정된다. 대공 용의점이 없어 해체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