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조국 외모 99점…YS·尹·원희룡, 서울대 최고 아웃풋"

입력 2024-03-06 16:04:47 수정 2024-03-06 16:24:16

외모·재력·지능 중 매력은 '지능'…"전국 수석, 사시 수석"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시민들을 즉석 인터뷰하는 콘셉트의 숏폼 채널에 등장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조국 전 장관, 나경원 전 의원의 외모에 대해 "99점은 줘야 한다"고 평가했다.

6일 인스타그램·유튜브 숏폼 채널 '캐스트 유'에는 '전국 수석 원희룡 길거리캐스팅'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외모·재력·지능 중 본인의 매력'을 묻는 첫 질문에 원 전 장관은 '지능'이라고 답했다. 그는 "학력고사 전국 수석, 서울대 입학 전체 수석, 사법시험 전체 수석을 했다"며 "그런데 맹탕인 구석도 있다. 이성을 꼬시는 것을 잘 못한다. 조국같이 잘 생긴 사람만 좋아하니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되나"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의 매력 포인트는 '눈웃음', '자신의 외모를 10점 만점에 몇 점으로 매기느냐'는 질문에는 "7점"이라고 답했다.

또한 '지금 이대로 살기'와 '대통령 당선되고 얼굴을 랜덤으로 돌리기' 중 무엇을 고르겠느냐는 질문엔 "대통령 되는 것과 관계없이 '얼굴 랜덤 돌리기'를 선택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저는 외모 지상주의를 굉장히 반대하고 그걸 좀 안쓰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외모도 경쟁력이니까, 거울 보면 스트레스를 받는 게 사실"이라고 답하며 '조국·나경원의 외모에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 "99점 정도는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 전 장관은 자신의 MBTI가 'ESFP'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대 최고 아웃풋 세 명은 "김영삼, 윤석열, 그다음 원희룡"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 전 장관은 정치할 때 가장 필요한 능력 세 가지를 묻는 질문엔 "다른 사람들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공감, 내가 생각하는 것을 알기 쉽게 표현할 수 있는 표현,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사람들을 아우를 수 있는 능력"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