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참관인제', '옴부즈만제'로 심사 투명성, 공정성 확보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은 2024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심사 결과 610건의 신청 중 7개 분야 26개 단위 사업에서 203건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문예진흥원은 협약 기관인 독일 베를린 레지던시 베타니엔(Künstlerhaus Bethanien)에 파견하는 지정형 레지던시 사업과 해외활 동 지원 사업을 통합 개편한 '국제화지원' 분야에 지원 금액 7천 9백만 원, 최종 13건을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
작품성을 중점에 둔 지역 대표 지원사업인 '명작산실공연지원' 분야는 당해년도 지원 방식으로 변경해 속도감을 내고, 올해 5월 쇼케이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2개 단체에 본 공연 예산을 집중해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제공한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는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오페라컴퍼니(수성아트피아), 로사가야금앙상블(대덕문화전당), 지오뮤직(서구문화회관), 창작플레이(봉산문화회관) 트래덜반(어울아트센터) 최종 5개 단체(공연장)가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문예진흥원은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직전년도에 대폭 개편한 지원체계 개선사항을 재차 점검해 기존 해외활동 지원사업의 통합 개편과 개인 예술가 활동지원 강화를 위한 휴식년제 기간 축소, 자부담 정산 의무 삭제 등 당해 연도 개편사항을 마련했다.
공정한 심사위원 구성을 위해 '심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운영해 63명의 심사위원 풀을 구성하고 위촉했으며 심사는 지난 2월, 총 15일간 진행됐다. 또 외부인으로 구성된 '심사참관인제'를 통해 심사방식 및 심사과정 전체를 감시해 부정 심사를 방지하고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심사를 추진했다.
심사에 참여한 심사참관인은 "올해 문예진흥원에서 지원사업의 공정성, 형평성, 전문성을 위해 심사숙하여 심사위원들을 위촉했으며, 원활한 심사 추진을 위해 심사 전 꼼꼼히 절차를 준비했다. 그에 따라 지원자와 깊이 있는 인터뷰를 진행하며 평가 항목에 맞게 공정한 심사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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