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타고 인근 병원 이송…다행히 생명에 지장 없어
15개월 된 아동 위로 커피포트에서 끓는 물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경북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32분쯤 포항시 남구 대잠동 한 주택에서 15개월 남자 아기가 뜨거운 물에 데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아기의 가슴과 손목 등에 수포가 생긴 것을 확인하고 응급처치와 함께 구급차에 태워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아기는 이 사고로 2도 화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호자는 커피포트에 끓는 뜨거운 물이 아기에게 쏟겼다고 구급대원에게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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