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치안서비스 질적 향상 기대
경북경찰청이 경찰특공대 내 훈련시설 신축에 본격 착수한다. 또 시설 노후화 문제가 끊이지 않던 예천서, 고령서 성산지구대도 신축한다.
26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2026년까지 진행되는 경찰특공대 훈련 시설 등 신축사업은 총 사업비 202억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안동시 정하동에 들어선다. 신축부지 면적은 24만944㎡, 연면적은 6천621㎡에 달한다.
경북청 경찰특공대는 임시청사만 문을 연 상태로, 건물종합훈련장·사격장·탐지견사 등의 실전훈련에 필요한 기본 훈련시설이 없어 그동안 대구청 경찰특공대의 레펠·근접전투 훈련장 등을 이용해 왔다.
또 연경장 내에 임시로 만든 사격장에서 내부소탕 실탄 사격훈련을 하고 있어 사고의 위험도 높다.
예천서는 오는 2027년까지 예천읍 청복리 일원에 1만2천469㎡, 연면적은 7천312㎡다. 예천서 신청사는 지하1층~지상 5층 규모로 총 사업비 170억원을 들여 건립된다.
경북도청이 안동으로 이전한 2016년 이후, 도청 신도시 조성 등에 따라 예천군의 치안 수요가 늘어 청사 신축 등에 대한 수요가 컸다. 예천서 신축이 본격 추진되면서 도청신도시와 예천 원도심 지역 등에 높은 수준의 치안서비스 제공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39년 간 현 청사에 위치해 있어 과다한 유지보수비 지출, 시설 노후화에 따른 단열 문제 등이 꾸준히 제기돼 온 고령서 성산파출소는 성산면 성산로로 이전한다.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되는 새 청사는 그간, 고속도로와 국도 연결 지점에 파출소가 위치해 있어 방문객이 큰 불편이 적지 않았다. 경찰은 고령서 성산파출소 이전으로 매년 지출해 온 유지보수비를 줄이는 한편, 주민 만족도 또한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전 사업비는 9억4천만원이다.
경북청 관계자는 "경찰은 치안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청사 이전·신축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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