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에서 '멤버 빼가기' 의혹의 배후로 지목돼 온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피프티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23일 "안성일 대표의 업무상 횡령 혐의가 인정돼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됐다"고 밝혔다.
어트랙트에 따르면 안 대표는 지난 16일에도 업무방해와 전자기록 등 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어트랙트는 작년 6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자, 히트곡 '큐피드'(Cupid)를 만든 외주용역사 더기버스의 안 대표를 멤버 강탈의 배후로 지목하며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어트랙트가 제기한 안 대표의 혐의는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손괴, 사기, 업무상 횡령 등이었다. 경찰은 사기 혐의는 무혐의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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