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피렌체~북아프리카 튀니지 2주간 해외 공연
한국음악의 중후함 선보여 호평
정음가악회·탁영금연구보존회(대표 김지성)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약 2주간 국악을 세계무대에 알리며 해외 공연 일정을 성황리에 마치고 귀국했다.
정음가악회의 이번 공연 일정은 르네상스의 중심지인 이탈리아 피렌체에서부터 북아프리카 튀니지까지 이어져 그 감회가 더 새롭다.
지난 2일 이탈리아 피렌체 Auditorium CRF Firenze에서 열린 '피렌체 국제 아트 엑스포' 개막식에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와 '경기12잡가 제비가'를 연주하여 현지인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데 이어,5일에는 니콜리니 극장에서 거문고와 경기12잡가, 적벽가의 만남을 선사함으로써 한국음악의 중후함과 깊은 소리를 들려주어 호평을 받았다.
이어 폐막식인 6일에는 국악이 최초로 연주된 베키오궁전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이춘희 명창과 함께 아리랑을 가창하여 한국음악의 한과 얼을 외국인들에게 보여주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이어 튀니지로 향한 정음가악회는 튀니지 마누 바 대학교 친선 공연 및 설날을 맞이하여 주한튀니지대사관 주최 한국교민행사에 참가해 국악의 불모지인 튀니지에서 해외동포뿐 만 아니라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또한, 정음가악회 단원 김주연, 민경주가 튀니지 국영 방송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음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튀니지 일정 내내 한국 문화에 대한 인기가 이어졌으며 특히 마누 바 대학에서는 공연이 끝난 뒤 끊이지 않는 사진요청이 이어져 한국 문화에 대한 인기가 대단함을 실감할 수 있었다.
정음가악회 김지성 대표는 "국악이 해외에서 더 알아주고 좋아한다며 이번 해외 공연을 통해 함께한 연주자들이 우리 음악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세계인이 국악이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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