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의심' 60대 아버지 흉기 휘둘러 숨지게 한 20대 아들 경찰에 자수(종합)

입력 2024-02-15 15:10:18

대구경찰청.
대구경찰청.

대구 달성경찰서는 15일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아들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20대인 A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대구 달성군 구지면 한 사업장에서 자신의 아버지(60)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버지와 함께 해당 사업장에서 일했으며, 이날 아버지의 외도를 의심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후 112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