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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동안 가족 친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귀성객들이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귀갓길에 올랐다. 12일 동대구역에서 열차에 오른 어린이가 할아버지를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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