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적 프로젝트 등 24개 프로그램 운영
오는 7월에는 수창청춘맨숀 재개관 예정
대구예술발전소에서 내달부터 예술인과 시민이 소통할 수 있는 전시·행사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오는 7월 재개관을 앞둔 수창청춘맨숀에서도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진행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예술창작기반센터는 대구예술발전소, 수창청춘맨숀의 연간 전시·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창작중심의 복합문화예술공간이자 시민과 예술로 소통하는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공간으로서의 가치와 의미 확립에 중점을 두고 실험적 프로젝트, 공공예술 프로젝트 등 2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대구예술발전소에서 펼쳐지는 실험적 프로젝트는 3개 팀을 선정해 3월 자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5월, 8월, 12월 등 총 4회 운영된다. 특히 기술융합 기획전은 공모를 통해 기획자 3명을 선정해, 3월부터 미디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기획의 장을 선보인다.
최근 선발한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레지던시) 14명도 오는 3월 본격적으로 10개월 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이번 14기 입주작가 공모에는 역대 최대 지원자 수인 188명이 신청해 1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입주예술인을 소개하는 프리뷰전을 시작으로 아트페어형 기획전, 오픈스튜디오, 타 지역 레지던시 교류전, 입주성과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예술발전소 내 '만권당'은 '만 권의 책, 만 개의 스토리'라는 테마로 책과 예술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장이자, 일상 속 뮤즈의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이곳에서는 ▷창작의 토대가 된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북 토크 ▷지역 뮤지션들을 조명하는 쇼케이스 무대 ▷로컬 브랜드와 함께 작품의 매력을 담은 아트샵 '예샵'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대구예술발전소 내 '키즈아트팩토리'는 어린이와 학생, 가족단위의 예술체험과 교육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인근 대규모 아파트 주거단지 형성으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예술 체험프로그램, 프로젝트형 키즈 아트, 상시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예술장르와 활동을 경험하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대구예술발전소 인근 수창청춘맨숀이 오는 7월 보강공사를 마무리하고 재개관한다.
근대 예술인을 재조명하고 청년 예술인들이 재해석하는 'Re:Art 프로젝트' 전시를 비롯해 수창청춘맨숀 레지던시의 '공공예술 프로젝트',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연계한 전통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수창청춘맨숀 레지던시는 오는 5월 중 공모하며, 공공예술에 초점을 둔 프로젝트전을 계획하고 있어 해당 프로젝트의 정의와 사례, 운영 방향성 등을 설명하는 특별 세션이 4월에 열릴 예정이다.
프로그램 운영 및 공모 관련 내용은 추후 프로그램별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예술창작기반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053-430-1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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