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 20~30% 나오더라도 위성정당 안 만들 것"
여야에서 빠져나온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세력이 뭉친 '개혁신당'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 첫 회의를 가졌다.
개혁신당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와 김종민·이원욱 의원, 금태섭·김용남 전 의원 등 6명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한정식집에서 만찬 회동을 했다.
임시 지도부 첫 만찬 회동에서 이들은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기로 했다.
이원욱 의원은 이날 만찬 회동을 마친 뒤 "위성정당은 위성정당이라고 이름 붙일 수 없는 가짜 정당이라는 문제의식에 모두 공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득표율이 설령 20~30%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위성정당 만들지 않겠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낙연 공동대표는 "날짜가 그리 길지 않았는데 통합 협상을 타결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준석 대표도 큰마음으로 통합이 잘 이뤄지게 도와줬다"고 말했다.
이준석 공동대표도 "시작이 반이란 말이 있는 것처럼 어려운 고비를 잘 넘어 여기까지 왔고, 나머지 반을 채우는 건 저희의 역량이자 저희의 자세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들은 설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 합의문을 발표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우원식 "최상목, 마은혁 즉시 임명하라…국회 권한 침해 이유 밝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