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 엔진고장 낚시어선 예인…인명피해 없어

입력 2024-02-11 11:46:07

승선원 9명 무사귀항

엔진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능한 낚시어선을 울진해경이 예인히고 있다. 울진해양경찰서 제공
엔진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능한 낚시어선을 울진해경이 예인히고 있다. 울진해양경찰서 제공

운항 중 엔진 시동이 걸리지 않은 낚시어선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11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3분쯤 3톤(t)급 낚시어선 A호 선장으로부터 영덕군 노물항 북동쪽 1.3km 해상에서 엔진 시동이 걸리지 않아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강구파출소 연안구조정과 민간해양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A호를 예인해 창포항 입구까지 무사히 예인했다.

낚시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9명 모두 건강한 상태로 배에서 내렸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동절기 출항 전 각종 장비를 철저히 점검해야 하며, 해양에서 조난 등 위험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해양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