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EBS 강사 김효은 강사 등 4명 인재 영입 …민주도 3명 영입

입력 2024-02-07 17:30:41 수정 2024-02-07 21:15:52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김효은 EBSi 영어강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김효은 EBSi 영어강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소희
김소희
김효은
김효은
채원기
채원기
김익수
김익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10 총선에 투입할 인재 영입 명단을 7일 나란히 발표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13차 회의를 열어 "기후변화대응, 교육, 이공계, 법조계 분야 출신의 인재 4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영입 인재는 김소희(50)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기후변화대응)·김효은(40) EBSi 영어강사(교육)·김익수(56) 일본 신슈대학교 섬유학부 석좌교수(이공계)·채원기 (41)변호사(법조계) 등 이른바 '국민인재'들이다.

김 교수는 세계 최초로 나노섬유 양산화 기술개발에 성공한 나노 섬유분야 권위자로 공학인재 양성 및 관련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 강사는 '레이나'라는 이름으로 EBSi에서 활동 중인 스타 영어 강사로, 공교육 콘텐츠 개발과 공교육 정상화 등 교육 정책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국민의힘은 설명했다.

김 사무총장은 2010년부터 기후변화센터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정책 개발에 관여할 전망이다. 채 변호사는 행정소송 및 지방자치단체 전문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지방자치단체 및 각종 행정 관련 정책 마련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신용한(54) 전 서원대 교수, 이재관(58)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 김제선(60) 희망제작소 이사를 각각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충북 청주, 충남 천안, 대전이 고향으로 모두 충청 지역 출신이다.

신 전 교수는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2014~2015·장관급)을 맡아 청년 일자리 정책을 주도했다. 이 전 위원장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등을 역임한 지방행정 전문가이며, 김 이사는 대전 지역 마을공동체와 청년·사회적 기업을 지원해 온 지역활동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