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지역 중진의 전통 춤꾼 유일
주연희 대경대 모델학과 교수가 2023한국춤비평가상에서 연기상을 수상했다.
한국춤비평가협회(회장 김채현)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주연희 교수에게 연기상을 시상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춤비평가협회는 국내 유일의 현대·전통 춤 분야의 비평지다.
한국춤비평가상은 지난 한 해 동안 현대·전통 무용과 춤 무대에서 수준 높은 작품과 무용가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예술계에서 그 권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주 교수는 이번에 전통춤판인 '완판 승무'로 연기상을 수상했는데, 영남 지역 중진의 전통 무용 춤꾼으로는 유일하게 전통춤 분야에서 유일하다.
완판 승무는 경기도 대풍류 음악을 사용해, 반주 장단에 따라 ▷염불과장 ▷자진염불과장 ▷타령과장 ▷자진타령과장 ▷굿거리과장 ▷자진굿거리과장 ▷(짧은)굿거리과장 ▷법고과장 ▷당악과장 ▷(뒤)굿거리과장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주연희 교수는 국가무형문화재 27호 승무 이수자로, 경북 상주 출생이다. 주 교수는 "이번 춤비평가상 수상으로 완판승무가 대구와 영남지역을 비롯해 전국에 전통성과 보존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선생님들이 계승해온 완판승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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