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희망대로 개통…신음동~혁신도시 15분이면 도착

입력 2024-02-05 14:21:07 수정 2024-02-05 14:25:36

도심지 교통체증 해소…도시개발 촉진 기대

김천시는 5일 시청~유한킴벌리~혁신도시를 연결하는 마지막 구간인 김천 희망대로 개설 공사 개통을 기념하는 테이프 컷팅식을 가졌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는 5일 시청~유한킴벌리~혁신도시를 연결하는 마지막 구간인 김천 희망대로 개설 공사 개통을 기념하는 테이프 컷팅식을 가졌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청~김천혁신도시를 잇는 '김천 희망대로'가 설 명절을 앞둔 5일 개통했다.

이 노선은 기존 원도심과 혁신도시를 잇는 지방도 514호선의 교통량 증가에 따른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원도심과 신도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사업구상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노력을 기울여 지난 2019년 경상북도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에 반영돼 국도비 269억 원을 확보해 사업의 첫 단추를 끼었다.

김천 희망대로는 총연장 5.64㎞, 총사업비 1천521억 원을 투입한 단일 시군에서는 초대형 도로개설 사업이다.

공사 구간의 주요 시설물로는 교량 6개소, 교차로 3개소, 도로 연장 3.04㎞, 폭 20m(4차로)이며, 감천을 횡단하는 343m의 신김천대교는 김천의 새로운 랜드매크로 자리 잡게 된다.

김천시는 5일 시청~유한킴벌리~혁신도시를 연결하는 마지막 구간인 김천 희망대로 개설 공사 개통을 기념하는 테이프 컷팅식을 가졌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는 5일 시청~유한킴벌리~혁신도시를 연결하는 마지막 구간인 김천 희망대로 개설 공사 개통을 기념하는 테이프 컷팅식을 가졌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청~혁신도시 간 희망대로가 개통되면 신음동과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최단 거리 노선의 교통축을 형성해 자동차로 25분 걸리던 것이 15분이면 도착하고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계하는 도시개발 사업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삼애원 일대 대신지구 도시개발과 신규로 조성 중에 있는 김천1일반산업단지 4단계 분양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지역균형개발 촉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시민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구 부시장은 "김천 희망대로 개통으로 교통량 분산 효과와 통행 거리 단축으로 지역 간 교류 활성화 및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이라며 "앞으로 달봉산 터널 건설사업과 지좌동 우회도로~호동마을 연결도로 사업과 연계돼 시청, 법원, 종합스포츠타운, 산업단지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는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5일 시청~유한킴벌리~혁신도시를 연결하는 마지막 구간인 김천 희망대로 개설 공사 개통을 기념하는 테이프 컷팅식을 가졌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는 5일 시청~유한킴벌리~혁신도시를 연결하는 마지막 구간인 김천 희망대로 개설 공사 개통을 기념하는 테이프 컷팅식을 가졌다. 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