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안방에서 83대66으로 소노 대파
벨란겔 13점, 이대헌 11점으로 지원 사격
3쿼터에 니콜슨, 이대헌 앞세워 승기 잡아
주포를 앞세워 직전 패배를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2023-2024시즌 프로농구(KBL) 무대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앤드류 니콜슨의 활약에 힘입어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안방에서 눌렀다.
가스공사는 3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소노를 83대66으로 대파했다. 직전 맞대결이었던 지난달 28일 승부에서 76대77으로 졌는데 이날 승리하며 아쉬움을 씻어냈다. 니콜슨이 28점을 몰아쳤고 샘조세프 벨란겔(13점)과 이대헌(11점)이 뒤를 받쳤다.
이날 승리로 가스공사는 2연패에서 탈출한 것과 동시에 홈 6연승을 내달렸다. 소노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3승 2패로 한 발 앞서게 됐다. 15승 23패가 된 가스공사는 7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소노는 외곽슛을 많이 던지는 팀. 가스공사가 최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데도 잘 터지는 외곽슛이 한몫했다. 그런 팀끼리 만난 만큼 이들 간 대결에선 3점슛이 많이 나왔다. 직전 4차례 맞대결에서 소노는 평균 13개, 가스공사는 11개의 3점슛을 넣었다.
하지만 이날은 좀처럼 3점슛이 터지지 않았다. 가스공사는 9개의 3점슛을 시도해 2개만 성공했고 소노는 14개를 던져 3개만 넣었다. 그래도 가스공사는 니콜슨과 벨란겔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소노는 에이스 이정현을 앞세워 반격했으나 경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3쿼터 들어 니콜슨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몰아치면서 가스공사 53대39로 달아났다. 소노의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더욱 기세를 올렸다. 3쿼터 막판엔 이대헌의 골밑 공격으로 69대49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에 소노가 반격에 나섰지만 차바위, 니콜슨, 벨란겔의 득점으로 소노를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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