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위험성 높은 시설 근로자 우선 점검
대구 남구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노인들을 위한 무료 결핵 이동검진에 나선다 고 30일 밝혔다.
남구청은 지난 22일부터 올 연말까지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지역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210곳을 방문해 65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사를 실시한다.
결핵 전파 위험성이 높은 학교 시설 운영 지원 사업단과 스쿨존 교통지원 사업단에서 근무하는 이들을 대상으로는 우선적으로 검진을 실시했다고 했다. 지난 22일부터 3일간 남구 시니어클럽에서 근무하는 노인일자리 근무자 288명에게 결핵검사를 실시한 결과, 유소견자 35명을 발견했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에 실시한 결핵 검진에서도 남구청은 어르신 총 972명에 검사를 제공했고 이 가운데 결핵환자 1명과 유소견자 221명을 발견했다.
이명자 남구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이동검진을 통해 지역주민의 감염병 전파 차단 및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