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맞춤형 솔루션 제시하면서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성장해 갈 것"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3천4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발표회(K-IFRS 기준)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 11조3천55억원, 영업이익 3천460억원(영업이익률 3%) 등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AI 서버 등 수요가 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면서 메모리 시장 환경이 개선됐다"며 "이와 함께 그동안 지속해온 수익성 중심 경영활동이 효과를 내면서 당사는 1년 만에 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분기까지 이어온 누적 영업적자 규모를 줄이게 됐다. 2023년 연간 실적은 매출 32조7천657억원, 영업손실 7조7천303억원(영업손실률 24%), 순손실 9조1천375억원(순손실률 28%)을 기록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장기간 이어진 다운턴에서도 회사는 AI 메모리 등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과 함께 실적 반등을 본격화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아 변화를 선도하고 고객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면서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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