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보다 개 양육비용 더 들어
짖음, 과다지출로 양육포기 생각해봤다
반려동물 한 달 평균 양육비가 13만 원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양이보다 개의 양육비가 더 높으며, 병원비는 월 4만3천 원 정도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3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월평균 양육비는 병원비 4만3천800원을 포함해 13만 원으로 집계됐다. 개 양육비용은 16만6천 원, 고양이 양육비는 11만3천 원으로 개 양육비용이 더 높았다.
최근 1년간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이용 비율은 동물병원이 80.4%로 가장 높았고 미용(51.8%), 놀이터(33.2%), 호텔(16%) 순이었다.
반려동물 입양경로는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을 받는 사례가 41.8%로 가장 많았고 팻숍 구입(24%), 동물보호시설 입양(9%) 등이다.
반려동물 양육자의 18.2%가 양육 포기를 고려해 봤다고 응답했다. 포기 사유로 짖음 등 행동문제(45.7%), 예상 외 지출과다(40.2%), 이사·취업 등 여건변화(25%) 순이다.
이번 조사에서 열악한 환경에서 반려동물을 사육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처벌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50%로 동물 학대에 대한 감수성도 높게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 임영조 동물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동물보호·복지에 대해 높아진 국민의 기대와 관심을 잘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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