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취임식 갖고 업무 시작
전 이병석 국회의원 보좌관 및 경북도 동해안정책자문관 역임
3년여 간 공석이던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 자리에 이상모 전 경북도 동해안정책자문관이 취임했다.
8일 포항문화재단에 따르면 이상모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재단 이사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업무에 들어갔다. 이상모 신임 대표이사는 이병석 전 국회의원 보좌관·국회 부의장 수석비서관을 거쳐 동국대학교 인재교육원 교수, (재)독도재단 대표이사, (사)도시전략연구소 소장, 경북도 동해안정책자문관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도시전략연구소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포항시 도시재생 정책자문단 위원장, 흥해 특별도시재생현장센터장, 포항예총 정책자문위원 등을 통해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 기획에 참여했다.
시는 이상모 대표에 대해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하며 포항야구장 건설, 동빈내항 복원사업 등을 지원했으며, 산업도시에서 문화도시로 전환하는 상징적 사업인 스틸아트페스티벌의 국비 예산 최초 확보를 지원해 철을 통한 지역에 특화된 예술 축제 자리매김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국회 부의장실에서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건립에 힘을 보탰으며, 도시전략연구소장 시절인 2020년 포항역사문화 가이드북인 '공간·시간·인간'을 발행하기도 했다"고 평했다.
이상모 대표는 "문화로 행복한, 문화로 자유로운, 문화로 잘사는 환동해 문화중심도시 포항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문화예술 진흥 및 발전을 위한 교육, 시민 문화 향유 증진 등 관련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자리이다. 특히 지역 대표 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 호미곶한민족대축전, 스틸아트페스티벌 등 굵직한 행사 모두 포항문화재단의 손길을 거친다.
재단이 이토록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2021년 1월 차재근 초대 대표이사가 물러나고서 여태껏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그래서 매년 포항시에서 파견된 사무국장(5급 공무원)이 업무를 대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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