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 매진’ 브런치콘서트 새로운 라인업…아양아트센터 올해 전시·공연은?

입력 2024-01-21 10:26:48

인문학과 함께하는 브런치콘서트
이동진·정우철·임진모·궤도 출연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공연도
4월에는 모네 명화 특별기획전

파리나무십자가합창단. 아양아트센터 제공
파리나무십자가합창단. 아양아트센터 제공
아양써머락페스타. 아양아트센터 제공
아양써머락페스타. 아양아트센터 제공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가 올해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지역민들에게 선보인다.

우선 지난해 전석 매진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은 '인문학과 함께하는 브런치콘서트'가 더욱 새로워진 라인업으로 돌아온다. 3월 이동진 영화평론가를 시작으로 ▷6월 정우철 도슨트 ▷9월 임진모 음악평론가 ▷12월 궤도 과학유튜버가 출연해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강연을 펼치며, 각 장르에 어울리는 노래와 연주가 함께 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 콘서트-우리가 사랑할 때'는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클래식 크로스오버 트리오 '레이어스클래식'과 특별게스트 라포엠 '유채훈'이 무대를 꾸민다.

5월 콘서트 '더페스타: 3보컬리스트'는 3명의 보컬 신들이 펼치는 라이브 무대로 그룹 god의 메인보컬 김태우, 뮤지컬 디바 소냐, 리사와 앙상블 꾼남꾼녀, 빅밴드가 출연한다.

6월에는 대구시립교향악단 초청 '시민행복 나눔콘서트'와 뉴욕 브로드웨이를 열광시킨 스페인 아카펠라 그룹 '비보컬 특별초청콘서트'가 열리며, 8월 말에는 지역 인디밴드 등이 야외에서 펼치는 '써머락페스타'가 한 여름 밤 무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11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평화의 사도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공연은 12월 따뜻한 송년콘서트로 찾아온다.

이외에 아양아트센터가 지역 예술단체와 공동으로 제작한 창작 뮤지컬 '팔공산 오디세이-골든마스크'는 오는 2월에,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보유자 박재희의 한국전통춤 '명불허전' 공연은 5월에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열린
'인문학과 함께하는 브런치콘서트' 출연진인 이동진 영화평론가, 정우철 도슨트, 임진모 음악평론가, 궤도 과학유튜버(왼쪽부터). 아양아트센터 제공
'더페스타: 3보컬리스트' 출연진인 가수 김태우, 뮤지컬 디바 소냐, 리사(왼쪽부터). 아양아트센터 제공

한편 모네의 일대기를 담은 명화특별기획전 '모네, 향기를 만나다'가 4월에 열린다. 조향사가 모네의 그림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조향한 향과 함께 레플리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미술가들이 함께하는 배리어 프리 특별전 'Altogether'도 열린다. 대구, 광주, 부산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장르의 미술가 60여 명을 초대해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지역 맞춤형 전시로 ▷고(故) 김정기 화가 추모전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아양핸드메이드축제 ▷동촌벚꽃예술제 ▷지역 원로작가 지원사업 '문상직, 이동록 초대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배리어 프리 특별전'. 아양아트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