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를 인선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수원시에서 열린 경기도당 신년인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4월 10일 총선을 대비하기 위한 공천관리위원장에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정영환 교수를 내정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강릉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3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과 해군법무관을 거쳐 1989년 부산지법 울산지원 판사로 임관해 부산지법,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했다.
2000년 모교인 고려대 법대 교수로 부임해 교무처장과 로스쿨 부원장, 공익법률상담소장 등을 지냈다.
한국민사집행법학회 회장과 한국법학교수회 사무총장 등으로도 활동한 민사법 분야의 권위자다.
정 교수는 지난해 11월 윤석열 정부 대법원장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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