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등학생 4명 `2023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대구과학고 김희원, 대구일과학고 박준혁
경북고 이원동, 대구제일여상 박채민 학생 수상

대구 지역 고등학생 4명이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과학고 김희원, 대구일과학고 박준혁, 경북고 이원동, 대구제일여상 박채민 학생이 '2023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만 15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대한민국의 청년 중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재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수상자를 공동으로 선정한다.

올해 대구 지역 수상자로 선정된 고등학생 4명은 다양한 분야의 인재로, 실력과 인성을 두루 겸비했다.

대구과학고 3학년 김희원 학생은 생명과학 분야의 탁월한 학업 능력과 연구 능력을 바탕으로 올해 '제34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다.

김 양은 지난해 한화사이언스챌린지에서도 대상을 받는 등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중학생 대상 멘토로 3년 간 활동하는 등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일과학고 2학년 박준혁 학생은 화학자가 되겠다는 진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하고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 군은 지난해 사이언스 레벨업 프로젝트 대상에 이어 올해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 화학 분과 3등상, 엔지니어링 산업 경진대회 설계 아이디어 부문 금상 수상 등 국내외 여러 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경북고 2학년 이원동 학생은 장애인과 노약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겸 사업가로서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해 소셜벤처 경연대회 최우수상, 제6회 벤처창업 아이템 경진대회 하이스쿨리그 금상, 대한민국 청소년 경진대회 우수상, 제4회 한국코드페어 SW 대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