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예고한 대로 오는 27일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한다. 이어 내년 1월 중순까지 창당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갈빗집에서 국민의힘 탈당 기자회견을 연다.
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탈당에 대한 소회와 신당 창당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당초 27일 오전 11시께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탈당을 선언할 예정이었으나, 논의를 거쳐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노원병 내 상계동에서 회견을 열기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계동은 이 전 대표가 자란 곳이기도 하다.
이 전 대표는 내년 1월 초·중순까지 신속하게 창당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 설립에 필요한 창당발기인 2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재건축조합'에서 "27일 창준위를 등록하고 온라인 당원가입 툴을 가동해 시도당별 1천명씩 5곳을 모아서 등록하면 기술적으로는 5일 정도면 할 수 있지만 너무 급한 것 같으니까 27일에 선언하면 열흘에서 15일 사이에 창당을 완성하는 결과를 내보면 어떨까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