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는 태국 치앙라이 등 K리그1 10개팀 중 5개팀 동남아
프로야구 팀들 미국이나 호주 선호…삼성은 오직 日 오키나와
최근 2024시즌을 대비한 프로 구단들의 동계 전지훈련 계획이 나온 가운데 프로축구 팀들은 주로 태국을, 프로야구 팀들은 상당수가 미국이나 호주를 훈련지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으로 대표되는 동남아 지역은 프로축구 팀들이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지역이다. 특히 태국은 1월 기온이 따뜻하고 온화해 축구하기에 나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리조트 등 숙박 시설의 가성비도 좋기 때문이다.
대구FC(치앙라이)를 비롯해 광주FC·인천 유나이티드(이상 치앙마이), FC서울(후아힌)) 등이 태국을 전지훈련지로 확정했다. 포항 스틸러스의 경우 지난 번에 이어 또다시 베트남 하노이를 전지훈련지로 선택했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2023시즌을 앞두고 태국에서 훈련했던 대전 하나시티즌은 이번엔 베트남 하노이로 변경했다.
올 시즌 챔피언인 울산HD는 일본으로, 전북 현대는 아랍에미리트(UAE)로 향한다.
강원FC는 K리그1 팀 가운데 유일하게 유럽으로 떠나고 제주 유나이티드는 서귀포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실시한 뒤 2월 중 중국이나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
수원FC의 경우 아직 동계훈련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으며, '군팀'인 김천은 K리그1 구단 중 유일하게 국내에서 겨울을 보낸다.
프로야구의 경우 올해 초에는 10개팀 중 7개팀이 미국을 찾았으나, 이번에는 기후 변화의 여파로 상황이 달라졌다. 주로 애리조나주를 많이 찾았는데,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그곳 날씨가 예년과 달리 많이 추워지면서 LG, NC, 키움만 애리조나로 잡았고 SSG와 롯데가 미국 플로리다주와 괌으로 각각 떠난다.
삼성은 예년처럼 일본 오키나와를 선택했고, KIA(캔버라)와 한화(멜버른), 두산(시드니)은 호주로 떠난다. kt의 경우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국내의 부산 기장에서 전지훈련을 벌인다.
이처럼 1차 전지훈련을 보내는 프로야구 10개팀은 이후 일본이나 대만 등지에서 2차 훈련을 진행한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