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2023년 한 해 동안 재단 내 의약생산센터에서 고형제 의약품 생산을 지원한 건수가 70여 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의약생산센터는 ▷원료의약품의 합성 ▷고형제 의약품(정제, 캡슐제) 및 주사제(세포독성항암제)생산 ▷각 제형 별 품질시험 및 안정성시험 등 다양한 종류의 의약품 관련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제조시설을 갖추지 못한 국내 제약·바이오 벤처 기업들도 임상시험에 진입할 수 있도록 개발단계부터 생산, 인허가 지원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고형제생산팀은 2023년 대웅제약, 브이에스팜텍 등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 35건을 지원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등 연구자 임상용 및 무작위배정에 따른 이중눈가림 포장 등 37건도 지원한 바 있다.
신규 업체뿐만 아니라 기존 기술서비스를 활용한 기업에서 후속 연구 및 추가 연구 진행을 위한 계약을 진행한 경우 또한 14건을 지원했다. 일부 업체의 경우 2024년 생산 일정까지 선점하기 위해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이밖에 2023년 도입 완료된 대용량 습식과립 제조 시스템의 활용을 통해 다양한 기업에 기술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준비도 마친 상태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각 임상 단계 별 의약품 생산 및 기술지원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있다"며 "2024년에는 대규모 생산시설을 적극 활용하여 더 많은 기업에 기술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가 보건의료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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