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의성군수배 대회에 이어 결승서 서울시청 꺾어
경북체육회 남자컬링팀(이하 경북팀)이 올해 마지막 국내 대회인 '제 22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17~19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결승전에서 경북팀은 서울시청과의 대접전을 펼친 끝에 10엔드 8대 6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앞서 경북팀은 제 1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 결승에서도 서울시청을 누르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팀(코치 윤소민·스킵 김창민·서드 김수혁·세컨드 전재익·리더 김학균·후보 유민현)은 선공으로 시작한 1엔드에서 1득점하고, 2엔드에서 2점을 스틸 하며 3대 0으로 이기다가 3엔드 3점을 내주며 3대 3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4엔드 1점을 득점하고, 5엔드 득점 없이 4대 3으로 리드를 잡으며 전반전을 마쳤다.
경북팀은 6엔드 1점을 내주면 후반전을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7, 8엔드 공격적인 투구로 상대를 압도하며 3점을 달아난 뒤 9엔드 2점을 내주며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연장 10엔드에서 정신력을 무장한 경북팀의 압도적인 공격과 수비로 1점을 획득하며 최종 스코어 8대 6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윤 코치는 "이번 대회부터 2024년 입단 예정인 유민현 선수가 참가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아직 5명의 팀워크가 완벽하지 않지만, 앞으로 잘 보완해 2024-2025 시즌 국가대표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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